디지털 노마드(Digital nomade)
원격근무 회사로 이직한 노마드식 이직 성공기
저는 출산하고 복직 후, 육아와 9 to 6 인 회사를 병행하면서 점점 이 시간을 아이와 함께하거나, 내가 일할 수 있는 시간에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 이에 회의를 느끼고 퇴사를 고민하고 있었던 어느 날, 저는 회사 사무실 창문 너머로 흐릿하게 보이는 회색 도시 풍경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습니다.‘정말 일이라는 건 이 공간 안에서만 가능한 걸까?’시간은 흐르고, 프로젝트는 바뀌고, 팀도 계속 바뀌는데, 왜 저만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.일의 본질은 그대로인데, 공간만은 왜 그렇게 고정되어야 할까... 내가 일 하고 싶은 시간, 일 할 수 있는 시간에 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? 를 고민했습니다. 그때 처음으로 ‘원격 근무’라는 개념이..